홍천군이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2024년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모집 공고를 통해 45명의 엽사를 선발했으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유해야생동물 구제 활동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포획 보상금은 고라니 5만 원, 멧돼지 37만 원이 지급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 발생 시 읍·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구술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수렵 전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엽사들의 방역소독이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추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총기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인 가운데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동으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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