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6일부터 자살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한 서비스인 마음의 응급처치를 실행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 이후 28명 자살시도자의 정보가 제공된 점을 감안해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알렸다. 자살시도자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 대비 약 25배 높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절실한 관리와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홍천군보건소는 봄내병원의 정신건강임상심리사와 협력해 마음의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1:1 상담을 통해 자살위험성을 파악하고 안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8주간 진행된다. 한편 홍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자살 예방 및 지원 체계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자살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과제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사회적 요인과 다양한 관심이 필요하며,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