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장애예술인 제도 도입, 예술활동증명서가 없는 예술인도 지원 가능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오는 3월 25일부터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202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46명(22년 15명, 23년 31명)을 지원했으며, 올해 사업비는 1억 2천만 원으로 도내 30명 내외의 장애예술인을 지원한다. 

올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참여대상 확대 및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예비 장애예술인 제도를 도입했다.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지 않은 예술인도 최근 2년간 공개 발표된 예술 활동 관련 서류로 창작활동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완화하는 제도이다.

또한, 장애예술인의 보험료 및 소득 확인 등을 요구하는 과도한 서류제출을 대신해 예술인의 활동 계획서로 가늠하며, 실효성 있는 예술인 지원을 꾸려갈 계획이다. 장애 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예술활동증명서가 발급된 장애예술인은 최대 4백만 원, 예비 장애예술인은 3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 등급 1급에서 3급까지에 해당하는 장애예술인은 조력자 활용금을 지원금 내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조력자에게는 정액으로 1백만 원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g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8일부터 24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상담 부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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