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81억 원 투입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준공

인제군이 토속 어종의 복원 및 자원 확대를 위한 토속 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포함 총 181억 원을 투입해 인제읍 덕산리 일원 약 3만 9천㎡ 규모의 종자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 및 복원시설, 야외 사육수조 갖춘 양식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인제군은 군관리계획 수립, 사업부지 내 토지매입,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농지전용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상반기 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는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10개 어종을 매년 500만 마리까지 생산할 수 있어 토속 어종 증식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시스템을 거쳐 재활용하는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을 적용해 친환경양식이 가능하다.

인제군 관계자는“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는 토속 어종에 대한 연구와 치어 대량증식 및 방류 사업을 추진해 수생태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성 어류를 연구‧복원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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