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월 26일 2025년 정부예산 확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영재 군수 주재로 부군수, 각 실국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대상 사업 총 31건 819억 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현안사업(총사업비 내 국·도비 기준)은 범부처 통합 공모사업인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150억), 환경부 소관 홍천2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39억), 산림청 소관 미이용 산림자원화 센터 조성(17억)과 지방전환사업인 남면 시동권역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32억) 등이다.

해당 국·도비 사업들을 모두 확보해 군비 부담 예산과 연계할 경우 25년도 추진사업비만 총 1,227억 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홍천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5월 말 중앙부처 예산편성안 확정 전까지 추가사업을 지속 발굴해 최종 목표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윤선 기획감사실장은 “정부예산 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필수과제”라며, “4~5월 중앙부처별 예산편성안에 홍천군 역점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설명을 위한 준비와 건의 방문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내년도 재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홍천군은 예산 1조 원 시대를 2년 연속 이어가며, 주요 정부 공모사업에 대해 순수 이전재원(국·도비) 기준 609억 원 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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