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두릅 재배 13농가 10ha 12톤 생산 출하 목표
​​​​​​​가락동도매시장 시세 23,000원/2kg, 3∼4월로 갈수록 가격 높아져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농한기 농가소득원 창출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땅두릅이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된다고 밝혔다. 땅두릅은 봄에 나오는 두릅보다 석 달 가까이 먼저 출하가 가능하고 농약을 칠 필요가 없는 친환경 작물이라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홍천군은 농한기 새 소득원 발굴육성과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해 재배면적 확대에 나섰으며, 작년보다 5ha 늘어난 10ha에 전열선과 코크피트배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땅두릅은 지난해 11월 노지 포장에서 뿌리를 굴취하고 비닐하우스 내 재배상에서 15~17℃로 관리해 현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3,000원/2kg에 거래되고 있으며, 겨울철 농한기 소득작물로 농민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해 땅두릅 가격이 3~4월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분석해 금년부터 땅두릅 농가에 재배시기 조절 지도로 오는 4월 초까지 12M/T를 생산 출하할 계획이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겨울철 촉성 재배 기술을 보급해 땅두릅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겨울철 농한기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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