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봄철 산불 취약 시기를 맞아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 선거가 있는 짝수 해인 만큼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2024년 봄철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진화차 11대, 산불기계화시스템 32대, 권역별 공동 임차헬기 1대 등의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전문예방진화대 116명 등의 인력을 확보해 사전 대응 태세와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110명을 예방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며, 무인감시카메라 31대(군 26, 국유림관리소 5)와 감시탑ㆍ초소 8개소의 감시활동 등 전방위 예방활동을 강화해 즉각적인 조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발생을 원천에 차단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발생 위험이 제일 높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을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홍천읍 갈마곡리 산50-31번지 외 6,737필지 25,525ha의 산림과 봉화산 외 4개 산(15개 구간 폐쇄)의 등산로 65.5km를 차단하는 등 입산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홍천군 산림과에서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산불드론감시단을 운영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산림 인접 논·밭두렁과 쓰레기 등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신속한 계도·단속을 추진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에 힘쓸 계획인 가운데 장용기 산림과장은 “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대에 물려주고 산불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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