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홍천경찰서(서장 김성운), 홍천아산병원(병원장 남기호)과 함께 1월 10일 오후 3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사회적 약자 의료비 지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영재 군수, 김성운 경찰서장, 남기호 병원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가정폭력 피해자, 탈북민, 해외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의료복지와 지역사회 안전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홍천군은 응급진료 등 긴급 의료비 지원으로 범죄 피해자의 회복은 물론, 사회적 약자가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홍천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의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정병원에 치료 준비 요청과 후송은 물론,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약자 보호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홍천아산병원은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치료 시 취득한 의료정보 비밀 보장 등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 피해자의 보호와 안전은 물론, 피해회복과 의료지원을 도와 안전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김성운 서장은 “범죄 가정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탈북민, 해외 이주여성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데 홍천군청과 홍천아산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기호 병원장은 “홍천군·홍천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복지 및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 하는 것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군민들을 위해 신속한 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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