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얼음낚시 없는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1월 5일 드디어 개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홍천군이 주최하고 (재)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상고온으로 송어 얼음낚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이 진행된다.

한편, 루어와 부교 낚시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하는 등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실내낚시터와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축제 입장료는 20,000원이나 상품권으로 5,000원(홍천사랑상품권, 농특산물상품권)을 제공하며, 축제는 1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명준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로 운영한다”며, “홍천강 꽁꽁축제는 이상기후에도 놓치지 않을 겨울 축제로 준비됐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낚시터를 구성해 홍천을 찾아올 관광객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하나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홍천강 꽁꽁꽁축제에 대한 아쉬움과 걱정은 주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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