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소장 원은숙)는 지난 11월 22일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토닥토닥 마음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 자아존중감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아존중감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잊고 있던 자신의 자원을 탐색하는 내용으로 총 8회기에 거쳐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평균점수가 사전측정 대비 3.6점 상승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고 학생과 학교 측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한편 군 보건소는 상반기에 해밀학교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바 있다.

한 참여 학생은 “평소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그로 인해 스스로 당당해진 것 같아 좋았다”면서 “내가 어떤 활동을 할 때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진지하게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원은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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