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선수
     박진우 선수

홍천군에는 홍천무궁이좌식배구클럽이 있다. 2011년 1월 창단돼 이미 12년이 된 클럽으로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에서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홍천 출신 박진우 선수가 좌식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인과 체육인들도 좌식배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홍천무궁이좌식배구클럽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기에서 이미 6회를 우승한 경륜있는 팀으로 2011년 고 최승출 회장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이인범 회장이 8년을 이끈데 이어 금년 2023년 1월부터 이지행 회장이 4년의 임기를 시작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좌식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박진우 선수는 1994년생으로 남산초교와 홍천중학교를 졸업한 후 19세 때 다쳐 검정고시로 졸업자격을 취득했고, 중3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고교시절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현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하는 등 삼형제 중 둘째이다.

홍천무궁이좌식배구클럽 이지행 회장은 “박진우 선수가 국가대표가 돼 항저우 아시아대회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자랑인 만큼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홍천무궁이좌식배구클럽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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