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0월 17일 ‘홍천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홍천복합문화센터 건립은 미취학 아동을 둔 가정의 육아 및 학습비용 절감 및 건전한 여가생활 도모와 부족한 교육·문화시설 확충으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홍천읍 연봉리 388-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복합문화센터는 홍천읍생활체육공원과 홍천군 물놀이장 부지 내에 조성되었는데 85억 9,800만 원의 사업비로 지상 2층 규모에 장난감 그림책 도서관 및 평생학습 센터가 건립될 계획이고 주요시설은 자료실, 업무공간 도서실, 강의실, 세미나실, 강당, 기계실 등이다.

홍천군의회는 사업 현장을 찾은 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나기호 의원은 “구색만 맞추는 사업이 아니라 목적을 달성하는 사업이 돼야 한다. 설계를 할 때 계획에 의해 건물이 지어져야 하는데 건물을 지어놓고 거기에 맞추려 하다 보니 안 맞는 게 너무 많다”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설이면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하나라도 좀 완벽한 시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4차에 거쳐 계획이 변경된 사업추진 상황에 대해 질타했다.

최이경 의원은 “홍천물놀이장과 같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많이 찾으니 이 공간과 연계한 사업들을 많이 발굴해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홍천군 담당자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을 계속적으로 확인해가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용준식 의원은 “주말에 체육공원에 행사가 있거나 여름철 물놀이장 개장 시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올 수 있는 주차장이 따로 확보가 됐으면 좋겠다”며,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홍천군 담당자는 “현재 공영주차장에 대형차량이 많이 주차돼 있지만 차후 인근 대형주기장이 완공되면 주기장 차량도 빠질 것이고 또한 청소년 셔틀버스 운행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건축심의를 받을 때 주차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데 공영주차장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받았다”고 말했으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금년도에 착공한 사업이어서 건축심의 시 주차장이용에 대한 부분은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황경화 의원은 건물 외부에 설치돼 있는 배수로에 대해. “설계 자체가 잘못됐다. 건축 규모에 비해 좁은 배수로는 동절기에도 문제가 될 것이며, 폭우 시에도 배수로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좁고 구배가 거의 없는 배수로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한편 홍천군은 올해 11월 공사 준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내년 4월까지 개관 준비사업으로 제작가구 설치 등을 마치고 24년 5월 개관을 예정하고 있다.

홍천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함으로 인해 자녀 키우기 좋은 생활환경 개선으로 인구 유출 방지 및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주변의 체육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등과 연계한 교육·문화·체육시설의 집적화로 이용률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장 확인 후 A군의원"사업 시행은 되었는데 영화관의 경우 기존의 영화관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고,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시행 될 경우 주차장 협소 문제가 부각 될 것이다. 장래와  종합적인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ㅂ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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