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포럼, 홍천군번영회 소통·공감 간담회

(사)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는 8월 25일 오전 11시 MG새마을금고 4층 대회의실에서 전여포럼(전직여성단체회장 모임)과 함께 소통·공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설 회장, 박태원·이상미 부회장, 엄광남 감사, 김주미 이사, 김경호 회원 및 전여포럼(회장 정영심) 26명의 회원 중 24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정영심 회장은 “전여포럼이 번영회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게 됨을 반갑게 생각한다”면서 “홍천군번영회와 함께 홍천군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점과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규설 회장은 “전여포럼의 역대 회장들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홍천군 여성의 지위가 많이 향상됐다”면서 “앞으로 우리군의 현안 문제점을 조명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모색도 함께하며 전여포럼과 역량이 하나로 모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홍천-용문철도의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전여포럼 한 회원은 “철도 이야기는 정치인들이 항상 선거때마다 우려먹었다”면서 “번영회에서 철도유치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에 전여포럼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돕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작년 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했을 때 홍천-용문철도를 제1순위 해결과제로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보니 제천-영월고속도로에 치우치더라”면서 “우는 아이에게 젖을 준다는 말이 있듯이 국회·정부에 계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며, 홍천군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됐던 오토바이 쉼터 사업에 대해 홍천군번영회 회원은 “군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구 삼포휴게소 자리는 양방향에서 이용할 수 없는 ‘바보다리’식으로 부지가 적합하지 않다”면서 “현재 신내사거리 부근에 이미 라이더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상인들과 상의해 신내사거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여포럼 회원은 “오토바이 하루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됐느냐”면서 “아무리 늘었다해도 얼마되지 않는 오토바이 이용객들을 위해 휴게소를 설치하고 상권을 형성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필요성, 북방 고령자복지주택 앞 신호개선 문제 등 각종 홍천군 현안 문제점에 대해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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