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안리 주민들은 봉이 아니다, 홍천군수는 각성 촉구

 

하오안 소재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 설립 반대를 위해 하오안리 주민 100여 명이 8월 17일 오후 2시 홍천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마을측은 홍천읍 오안로 소재의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이 건축자재 성능시험을 위해 건축물을 설립하고, 건축자재 성능시험을 위한 소각로 가동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 등이 우려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홍천군에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홍천군은 부지매입, 철거, 증축 허가에 따른 부분은 주민동의 사항이 아닌 서류상 이상이 없으면 해당부서에서 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다며 인허가를 내준 상황이지만, 마을주민들은 연구소 사업장과 초등학교의 직선거리가 200m 이내로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했으며, 아이들과 하오안리 주민들 뿐만이 아닌 홍천군민들의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인허가를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은 내화·에너지분야 화재분야 전문시험 연구원으로, 방화문의 내화시험, 창호의 에너지성능시험,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시험과 실물화재 실증시험장을 갖추고 건축물 외벽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배터리 등에 대한 화재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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