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나누미봉사단, 초등학교 입학생 위한 공부방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순)은 지난 6일부터 4월 13일까지 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과 (사)이웃(이사장 박학천) 지원으로 초등학교 입학생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지원을 진행한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은 주거환경개선 전문 봉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2019년 홍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이웃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주거환경개선에도 동참한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19년부터 주거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과 욕실 등을 개선해 주고 있으며, 2022년에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어려운 주거 환경을 확인하고 공부방 및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홍천나누미봉사단원은 각자가 가진 재능으로 주거개선 공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선 사업에 필요한 자재들도 직접 마련하고 있다. 다만 최근 자재비 등이 많이 인상돼 (사)이웃이 자재비 구입을 지원한다.

이번 주거개선 지원은 공부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것을 알게 된 학교로부터 요청을 받아 홍천교육지원청 교육복지팀이 홍천나누미봉사단과 (사)이웃에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개선 작업이 이뤄지는 주택은 30년 이상 된 조립식 건물로 단열작업, 실내 화장실 설치, 섀시 시공, 현관문 설치, 주방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이 추진된다. 홍천교육지원청은 공부방을 비롯한 욕실, 식사 공간 등의 환경 변화로 학생의 건강과 쾌적한 학업 환경을 마련돼 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순 교육장은 “지역봉사단체들의 도움으로 학생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필요한 학생을 찾아 협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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