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O 아시아 퍼시픽 슈퍼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WBO 페더급 세계 랭킹전 등 프로복싱대회로 후끈한 홍천”

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는 2월 19일 한국복싱진흥원(이사장 김주영) 프로복싱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복싱진흥원과 홍천군체육회가 공동개최한 “2022 홍천군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티벌” 의 가장 큰 행사로 지난 2개월간 한국복싱진흥원과 함께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복싱계의 관심을 홍천으로 집중시켰다.

이번 프로복싱대회의 가장 주목을 끈 경기는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 퍼시픽 슈퍼 페더급(-58kg)챔피언 결정전’과 ‘WBO페더급 세계 랭킹전’으로 WBO 아시아 퍼시픽 슈퍼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한국 신보미레 선수와 인도 메히라 찬드니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신보미레 선수가 8라운드 55초 만에 KO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9년 WIBA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신보미레는 이날 WBO 챔피언 벨트도 가져가면서 여성 슈퍼페더급 아시아 강자임을 재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WBO 페더급 세계 랭킹전에서는 한국의 강종선 선수와 키르기스스탄의 우르마트 선수가 9라운드까지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중 강종선 선수의 묵직한 펀치에 우르마트 선수의 몸통과 턱뼈를 가격하며 큰 타격을 줬다. 이에 우르마트 선수는 10라운드 시작 전 심판의 TKO 선언에 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홍천군체육회는 이례적으로 체육관 문을 개방 관중 입장을 부분 허용했다. 국가 방역지침에 따라 300명 이하의 방역패스를 확인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들의 스포츠 관람을 허용한 것이다.

홍천군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으로도 좋은 대회들을 유치해서 지역 경기부양과 지역홍보, 볼거리를 제공하며, 알찬 기획으로 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