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지수 흐름이 이어지며 투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메타버스와 NFT 등 일부 테마주 위주로 수급이 쏠리는 특이점이 보이는 상황이다.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언택트 관련 주식들의 강한 흐름이 다시 나왔다. 애플의 애플카 발표 이슈, 삼성전자의 20조 투자 미국 파운드리 계획 발표 기대감 등이 이번 주 우리나라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로 생각한다. 종목으로 들어가보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수급이 조금씩 유입되는 점은 긍정적인 흐름이다. 일단 시장이 상승하려면 삼성전자가 굳건하게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오늘은 시기적으로 겨울철 날씨와 관련한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11월 초반부터 수학능력시험 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능한파가 오곤 했는데 올 해는 조금 늦춰지고 있다. 그래서 관련 테마도 조금 늦게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생각해 보면 한파, 난방, 패딩, 음식 관련 종목은 겨울 관련 테마로 분류 가능하다. 한파와 난방 관련해서 오늘 살펴볼 대표 기업은 경동나비엔 종목이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보일러로 알려진 업체로 1973년 설립되어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등 국내 보일러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 정책 등으로 콘덴싱 보일러의 판매량 증가, 러시아와 북미 등 북반구에서도 보일러를 건물에 도입하는 시도 등이 이어지며 수출도 증가했다. 올 하반기까지만 해도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과 영업이익 기대감에 주가도 좋은 흐름이 나왔으나 지난 11월 9일 나온 3분기 잠정실적이 기대치 대비 하락하며 주가가 단기 큰 조정을 받은 상황이다. 

경동나비엔에 대해서는 생활필수제품의 관점에서 접근하길 권한다. 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고 자가 주택의 리모델링 증가추세와 함께 보일러 교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내년 대선 이후에 각종 주택 정책이 발표 되면서 신규 주택 착공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정 시 모아가는 관점에서 접근해 보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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