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장애인식개선교육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구)은 10월을 장애인식개선의 달로 정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이 살아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영화로 배우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운영하며, 홍천시네마에서 영화 <학교 가는 길>을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시사회를 연다.

10월 12월부터 14일까지 3일간은 홍천교육지원청 전직원이 관람하고 19일은 관내 학부모, 26일과 28일은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감이 대상이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17년 동안 멈춰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목소리를 높이며, 고군분투한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박종구 교육장은 “영화 <학교 가는 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 편견과 차별이 없고 공감과 존중, 배려가 있어 인권이 살아있는 학교문화를 홍천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교육지원청은 관내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 6일에는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수어로 배우는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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