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준수로 청렴선진국 대열에 오르자”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신문방송 전공 정치학박사)은 9월 8일 오후 전북 무주군 적상면 소재 무주양수발전소 홍보관(일명 에너지팜)에서 열린 한수원 주관 ‘신규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정보교류회’에 초청돼 양수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는 종사자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해충돌과 공직윤리’란 주제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박사는 올 6월 제정된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 다양한 위반 소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김 박사는 2016년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요지를 설명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청렴도(부패인식지수:CPI)가 180개국 중 40위권에서 30위권으로 상승하는데 청탁금지법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청렴도점수 100점에 평균점수 70점 보다 낮은 60점 정도로 70점대로 끌어올려야 진정한 청렴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이 내년 6월부터 시행돼 2~3년 내로 연착륙되면 국가청렴도가 OECD 평균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20위권의 청렴선진국 대열에 오를 것이라고 김 박사는 조심스레 내다봤다.

한편 연간 1백여회 청렴교육 전문 강의를 실시해 온 김덕만 박사는 홍천 출신으로 수천건의 반부패 캠페인 기고를 했으며, 청렴윤리저서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를 썼다. 국민권익위 재직 시절인 2009년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최고기록공무원(Certificate of Best Civil Service)'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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