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기 군의원은 9월 6일 열린 제320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방 의원은 “지난해 1월 하순경 시작된 코로나19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우리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아가고 있다”며, “특히 영세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은 너무나 어렵고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경제의 근간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3,398개 영세사업장의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에 찾아온 위기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하면서 “벼랑 끝에 서있는 전통시장과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홍천군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발굴하고 프리마켓과 같은 시민참여형 시장을 만들고 활성화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가격과 원산지를 표시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상인조직을 통합하고 활성화 추진 ▲창업하는 청년상인들을 포함한 청년몰 구역을 만들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이 시장을 공유할 것 ▲집합금지업종과 영업제한업종, 일반 업종 등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업소들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현실적인 보상 ▲공공주차장의 무료개방과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 주·정차단속을 유예하고 강변주차장 계단 주변에 승객용 리프트 설치 ▲영수증의 복권제도 도입 ▲신장대리 일원의 빈 점포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 ▲매월 정기적으로 여러 기관·사회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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