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나라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미국은 잭슨홀 미팅 두 가지가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중요 행사였다. 한국은행은 지난 목요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0.50%에서 0.7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추가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하나의 중요한 행사였던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진전될 경우 “올해 말 이전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자산 매입 축소의 시기나 속도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테이퍼링이 긴축의 신호탄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고안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미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변동성이 컸던 한국 주식 시장도 일단은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외부 요인이 안정을 찾은 만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재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와 원 달러 환율 두 가지만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인다면 비중 확대를 시도해도 좋을 시점이다. 지난주 후반 수소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에 큰 상승을 했다. 일부 종목은 세계 증시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강한 상승이 나왔는데 오늘은 수소 관련 정책의 선두에 있는 현대차 그룹을 살펴보려고 한다.

현대차(005380)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 1967년 12월에 설립되었다. 그 전신은 한국전쟁 전후로 알려져 있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였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는 국내 50여개 계열회사가 있다. 대표 브랜드는 과거의 포니부터 쏘나타, 그랜저, 아반떼, 제네시스, 펠리세이드, 코나, 스타렉스 등이 있다. 국제적인 친환경 자동차 개발 열풍이 불면서 현대차 그룹은 수소전기차 시장에 20여 년간 개발을 진행했고 수소차 브랜드 ‘넥쏘’는 올 상반기 수소전기차 세계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돌아오는 9월 7일 현대차 그룹은 수소사회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수소 모빌리티 등을 세계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차 그룹에 주목한 이유는 최근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연속된 매도 수급 속에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친환경, 저탄소 정책의 직접적인 연관 기업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압도적인 1위 자리, 국제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위치 등을 고려해봤을 때 단기 실적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전에서의 대응은 현재 가격대에서 1차 매수한 뒤 10% 아래 가격대인 18만 원에서 2차 매수, 2차 매수가 대비 10%정도 아래인 16만 원에서 3차로 분할 매수 후 평균 매수가 대비 수익 20%, 손절 -10% 대응 전략을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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