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김덕만 박사(정치학)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사업본부별 간부진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이해충돌과 청렴리더십’이란 주제로 순회특강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는 김 박사는 '한수원식 소통형 청렴캠페인'에 강사로 초빙돼 지난달 30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필두로 한빛본부(영광군 8월 4일) 새울본부(울주군 8월 10일) 한울본부(울진군 8월12일) 등 4회에 걸쳐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김덕만 박사는 이번 쌍방향 소통 간담회를 겸한 강연에서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이해충돌방지법과 공직자행동강령의 골자를 설명하고 관리자로서 예산·평가·인사 등의 업무 수행 시 아무리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철저히 구분해 오해받지 않도록 유념할 것을 강조했다.

김덕만 박사는 공직자가 직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 다양한 위반소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데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확산·선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이 매년 경영평가 청렴도평가 부패방지시책평가 감사제도운영 등에서 최우수 성과를 내고 있는 역량을 여러 공공기관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청렴윤리 실천모델을 개발해 공직사회에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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