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해외증시는 중국발 악재와 FOMC 회의 결과를 두고 변동이 크게 나왔다. 먼저 FOMC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테이퍼링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명시했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 관련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문구를 삽입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안 했으나 아마도 테이퍼링 시점에 대해서는 8월말 잭슨홀컨퍼런스나 9월 FOMC 정도에 시기를 거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큰 기조는 갑작스러운 발표 보다는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는 것이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코스피는 박스권 기조 속에 장중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최근 시장의 패턴을 살펴보면 밤사이 진행되는 미국 증시 흐름이 한국 시장 장  초반에 작용한다. 그러다 10시 30분 중국 시장이 시작되면 당일 시장의 방향이  나오는 패턴이 반복하고 있다. 단기로는 박스권 안에서 삼성전자의 방향성이 중요해 보인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과 한국 시장에서의 중요성은 매 번 강조했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 박스권 돌파를 하려면 역시나 시가총액 1등인 삼성전자의 탄력 없이는 어렵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1150원 및 삼성전자 수급 두 가지가 기준이 될  것이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메타버스 관련 종목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를 선정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들어본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가상이란 의미의 메타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가 합쳐진 단어로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것을 의미한다. 옛날 1세대 SNS이었던 싸이월드를 기억할 것이다. 그 안에서 아바타도 꾸미고 도토리라는 사이버머니로 집도 꾸미고 음악도 재생하던 그런 개념이 확대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디지털로 이루어진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여행지, 미술관, 박물관, 콘서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럼, 콘서트, 팬 미팅, 시상식 등을 컴퓨터와 스마트폰 안에서 체험하는 것이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에 성장이 본격화하기 시작해서 매우 가파르게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시장의 규모만 약 1700조 가까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메타버스라는 이름만 붙으면 주가의 변동이 커지는 그런 모습도 나온다. 그래서 단기로 종목을 접근할 때 후보로 살펴봐도 좋은 테마가 바로 이 메타버스 관련 테마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회사로 드라마, 예능, 영화, 광고 등에 이용되는 특수효과와 CG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관계 회사를 늘리고 있고 외부에서의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메타버스 열풍의 직접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재 차트상 주가는 평택촌놈 이론 적정주가 보다는 상당히 고평가 된 상황이지만 테마주의 특성상 관심도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인 16,300원 대비 약 10% 하락하여 14,500원 수준정도까지 조정을 받으면 1차만 접근 후 수익과 손실 폭을 10% 정도로 대응하는 전략을 전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