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기 군의원은 7월 12일 열린 제319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 가능한 교육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방 의원은 “홍천의 인구를 유지하고 늘려야 하며, 그 방법은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것이고 좋은 일자리 확보와 교육의 관심을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고용정보원은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 위험지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라 우리 홍천군을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출생한 신생아는 2017년 367명, 2018년 354명, 2019년 304명, 2020년 289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으며, 홍천읍 195명과 남면 35명을 제외하면 8개면이 59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인구소멸 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학교를 만들려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가정과 학교로 한정됐던 교육의 주체를 지역사회로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각 교육 주체들이 적극적인 교육 운영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관련 주체들의 협업을 통해 홍천군의 교육 환경을 개선 ▲홍천군의 실정에 맞는 돌봄체계를 연구해 마을방과후학교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마을프로그램 및 마을교사를 육성하고 전문성을 강화 ▲청소년거점 공간을 확대하고 청소년정서심리지원 등 청소년 통합 상담지원체계를 마련 ▲학교어머니회,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회의 네트워크 활성화 ▲학교시설을 개방하여 마을과 학교가 연계 운영되어야 하고 폐교를 포함해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교육공간 설치 ▲마을의 우수 프로그램을 학교교육과정에 접목해 마을교육과정을 개발 ▲청소년 문화예술 공간을 설치해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유학기제를 활용 청소년의 진로프로그램 개발 ▲이주민·다문화가정·학생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의 주체는 학교가 되더라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홍천군도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지역의 인재를 길러 이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을 살리는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제 우리 홍천군도 급변하는 미래시대에 대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각각의 교육 주체들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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