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화촌면에 릴레이 후원 128번째 주자로 이름 올려

남궁호선 홍천군의회 사무과장이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나눔 실천에 나서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남궁호선 과장은 6월 30일 고향인 화촌면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에 남궁호선 과장은 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128번째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같은 날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도 복지사각지대를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궁호선 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격려와 협조,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동료와 후배들 덕분에 40년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민 끝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자 홍천읍장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까지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했으며, 허은숙 화촌면장은 “40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도 감사한데 뜻 깊은 후원금을 쾌척해 후배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호선 과장은 1981년 8월 인제군에서 공직에 임용돼 1989년 1월 홍천군으로 전입했다. 이후 비서실장, 내면장, 홍천읍장, 홍천군의회 사무과장을 역임 홍천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과 책임을 다했으며, 6월 30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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