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수칙 준수하며 사랑의 헌혈 실시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상근)는 지난 6월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나눔 캠페인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이 주관한 이날 헌혈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전교생 480여 명 중 약 140여 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김윤조 보건교사는 “코로나 위기로 인해 학생들이 개인 건강의 위협 등에 대한 생각으로 참여가 적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거나 일시적인 건강 문제로 헌혈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이 아쉬워하기도 했는데 위기 상황일수록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학생들의 모습이 순수하고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원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을 통해 비예기항체, B형간염바이러스항원, C형간염바이러스 항체검사, HTLV항체, 매독항체, ALT(간기능검사), 총단백, 핵산증폭검사 등 10가지 혈액 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헌혈증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 이웃, 친지 등 누구에게나 양도할 수 있으며, 헌혈을 필요로 할 때 헌혈증서 수량만큼 무상 수혈을 할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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