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의 화두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이퍼링 시기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방향성 없이 고점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매일 나오는 뉴스에 따라 시장의 변동이 크게 발생했고 이 중심에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경기 회복의 본격화에 따른 연준의 채권 매입 중단 시기 관련 소식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주말 칼럼과 종목 분석 기사에서 조언한 것처럼 삼성전자의 추가적인 반등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전 고점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주 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종이 시장을 주도한다면 코스피 지수는 예상보다 강한 반등도 나올 수 있다. 증시 주변 환경이란 말을 뉴스에서 들어봤을 것이다. 현재 증시 대기 자금도 견조한 상황이고 수출 증가, 백신 접종률 증가,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은 우리나라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라 보면 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농심(004370)을 선정했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농심이라고 하면 신라면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농심은 1965년 설립됐으며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상당기간 유지해오고 있다. 주요 계열사로는 율촌화학, 메가마트, 농심홀딩스 등이 있고 주력 제품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의 라면 브랜드와 새우깡, 양파링, 자갈치, 조청유과 등의 과자 제품 등이 있다. 

오늘 농심을 살펴보는 배경에는 최근 뉴스에 나온 'EU와의 복합식품 수입승인국가' 목록 추가 관련 이슈 때문이다. 요약하면 빵, 과자, 라면, 김치 등에 대해 우유와 계란, 벌꿀 등이 포함된 제품은 유럽연합 수출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5월 20일 수출 허용 목록에 등재가 되면서 유럽 연합 27개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리고 최근 이상 기후 증상으로 밀 가격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제과 제빵 관련 제품의 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시되는 만큼 농심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대면 조정 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종목이라 생각한다. 목표 평균 매수가격은 28만 원 전후, 손절은 평균 가격 대비 -5% 정도로 접근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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