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부터 상품권도 홍천사랑카드로 편리하게 사용하세요

홍천군이 오는 6월 1일 홍천사랑카드를 출시한다. 홍천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의 현금카드와 연계되는 방식으로 한국조폐공사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인이 직접 카드발급을 신청하고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형으로 출시된다.

이에 따라 상품권 구입을 위해 은행창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상품권과 달리 별도의 추가 제작비용과 대행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아 홍천사랑카드 출시 이후 3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홍천사랑카드 출시에 맞춰 지난 홍천군의회 임시회에서 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할인율 10%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별 월 단위 구입한도액을 카드 80만 원, 지류 20만 원으로 운영해 홍천사랑카드 신청자를 조기에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

홍천사랑카드는 6월 1일부터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출시일 전에는 앱을 통한 회원가입만 가능하다. 개인이 직접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는 경우는 지정장소로 7일 이내 카드가 배송될 예정이며, NH농협과 축협, 인삼농협을 방문하는 경우는 사전에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창구에서 바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사랑카드 발급을 통해 상품권 사용이 더욱 편리하고 투명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군민들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15일 발행을 시작한 홍천사랑상품권은 5월 17일 기준 총 620억 원을 발행했고 이 중 537억 원이 판매돼 483억 원이 지역에서 환전됐으며, 현재 54억 원이 유통되고 있다. 매월 30억 원 이상 판매와 환전이 이뤄지면서 지역 내 자금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지역화폐의 순기능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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