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0여 명 접종분 도착해 최종 점검

홍천군이 2월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2월25일 도착함에 따라 접종을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은 보건소와 자체 접종이 가능한 요양병원 2곳 등에 분산 보관되고 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백신이 보관된 장소를 중심으로 군부대 및 경찰이 합동 수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은 2월26일부터 지역 내 요양병원 2곳과 요양시설 12곳의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80명 중 접종에 동의한 3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요양병원은 대상자 111명 중 103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요양시설은 대상자 269명 중 256명이 동의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요양병원의 경우는 자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의료인력이 없는 요양시설의 경우는 촉탁의사 등이 시설을 방문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오는 3월 중 노인주거 및 재가·장애인시설,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6월부터는 만18세 미만과 임산부를 제외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2개 팀 12명의 방문접종팀과 2개 팀 93명의 접종센터팀을 구성했다.

허필홍 군수는 ”1차 백신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