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 7월부터 수령하는데 5년 연장하는 게 유리한가요?
A. 
국민연금 연기제도의 유·불리는 본인의 가치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 비교를 위해 계산을 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00만 원 수급가능하신 분이 5년을 연기할 경우 5년 후 36% 가산해 월 136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물가인상률 및 부양가족연금액이 반영되면 연금액은 조금 더 높아집니다). 

5년 연기를 신청한다는 것은 5년간 받으실 수 있는 6000만 원(100만원*60개월)을 포기하고 5년 후 부터 월 36만원을 더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6만 원을 모아 6000만 원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167개월로 연기 후 14년이 지나야 이익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보통 만 60세에 수급한다 하면 74세부터 이익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위의 계산은 단순 수치계산으로 물가인상률, 평균수명 등을 적용한다면 이익발생 시점이 앞당겨 질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기 도중 사망한다면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소득발생 유무 또한 연기연금 이익발생 시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감액연금을 받으시는 분들은 연기가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연기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연금청구 시 가까운 지사로 방문해주셔서 해당내용에 대해 자세히 상담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좀 더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국민연금 콜센터 1355 또는 지사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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