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학연·지연·혈연 등에 의해 의사결정이 영향을 받아 이권개입 알선·청탁이 문제의식 없이 행해져 온 사회적 특성이 있다. 공직사회 또한 공사 구분의 불명확, 공용물 사적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 부족, 무엇이 되고, 무엇은 안 되는지에 대한 기준 모호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 신뢰 저하로 이어져 왔다.

청렴 사회란 부패를 멀리하고 직무수행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구체적 행동기준에 따라 공정한 직무수행 및 부패행위 예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 실천하는 사회를 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에게 징수한 연금보험료를 관리하고 노후에 연금을 지급하는 기관이기에 청렴 기관이 되어야 함은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공단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부조리 익명신고 헬프라인 신고채널 구축, 청렴뉴스레터 발간을 통한 청렴에 대한 인식 및 조직문화 개선 노력,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대한 법률과 임직원 행동강령을 기반으로 청렴교육 실시, 매년 실시하는 권익위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내부경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자율적 경쟁을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단은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독거노인 등 연금수급자에 물품 후원,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및 장애인시설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홍천지사(관할지역 홍천·횡성·인제)에서도 10월14일 하반기 청렴 실천반 회의를 통해 2020년 공단 반부패·청렴도 향상 중점추진과제 등을 공유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심층 토론을 전개했으며 고객 응대 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