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육지원청 국제문화탐구 우수동아리 공모전 열려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홍병식)은 9월17일 오후 2시 홍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국제문화탐구동아리 공모전 심사를 실시했다. 국제문화탐구동아리는 자율동아리로 운영되며, 홍천군 다문화학생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다문화 학생의 자부심을 키우고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현재 138명의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홍천군 다문화 학생은 춘천, 원주 다음으로 가장 많다.

공모전은 국제문화탐구동아리 운영결과 보고서와 동아리 활동 동영상을 기반으로 동아리 구성원 간 협동성과 활동의 적절성,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실적 등을 토대로 심사를 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은 두촌초 Fantastic Asia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오안초와 해밀학교가 수상했다.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동아리는 2020년 1월 해외문화체험으로 엄마나라 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한 조주영 학생은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동아리 친구들과 준비하면서 엄마와 많은 대화를 하게 됐다. 처음으로 우리 엄마가 자랑스러웠고 앞으로 베트남 엄마나라 말을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주제를 정해 말하는 대회로 이번 공모전 평가영역 중 하나이다. 이중언어 말하기 도대회에서 홍천군은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김서윤 학생은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홍천교육지원청은 홍천군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복지구사업의 일환으로 홍천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운영, 다문화학생 연합현장체험학습, 다문화교육주간운영, 다문화체험교실, 국제문화탐구동아리 운영으로 다문화 학생의 교육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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