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번영회 등 지역사회단체는 5월9일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명서에서 “홍천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전국 7개소를 대상으로 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부지 예비 후보대상지 자율 유치 공모와 관련해 양수발전사업과 직·간접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화촌면 풍천리 양수발전소 상·하부지 인근 4개 마을(구성포2리, 풍천1리, 풍천2리, 야시대2리)을 대상으로 유치판단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방법으로 주민 현장투표를 5월9일 민주적으로 추진하고자 했다”고 하면서 “그러나 풍천2리 등 일부 주민들이 군단위 사회단체에서 게첨한 홍보현수막 무단 철거, 5월9일 주민투표장 점거 및 투표행위자 무단저지 행위 등 무분별한 행동과 상식을 넘어선 불법적·비상식적 행동으로 인해 정상적인 투표가 이뤄질 수 없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홍천군번영회, 홍천군노인회, 홍천군이장협의회,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홍천군지회를 포함한 각 사회단체에서는 “풍천2리 등 일부 반대 주민이 민주적 절차로 추진하고자 했던 주민투표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방해한 행위를 규탄하며, 풍천2리 등 일부 반대 주민은 합리적인 투표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한 홍천군수는 해당지역 주민은 물론 화촌면민과 홍천군민 다수의 유치 찬성 염원을 수용해 즉시 유치신청을 표명하고, 홍천군의회의 동의를 받는 등 유치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홍천군의회는 홍천 신규 양수발전소가 1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7만 홍천군민이 염원하는 용문-홍천, 원주-홍천-춘천 철도와도 연계될 수 있어 홍천의 지역발전과 20년, 30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유념해 홍천군수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동의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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