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47세까지 지원…침체된 상경기 활성화 및 창업생태계 조성 기대

홍천군은 오는 5월부터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에 대비하고자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경기부흥 시책을 추진한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불리한 기업유치 환경 등 열악한 환경을 타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래의 혁신주체인 청년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이다.

한편, 기존 청년지원 제도의 나이 상한이 39세로 초고령 농촌사회에서는 대상자가 적어 이를 극복하고 수혜 비율을 높이기 위해 홍천군에서는 47세까지로 대상 연령을 획기적으로 상향하는 조례를 이미 마련 시행 중에 있으며,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 청년들과도 수시로 간담회를 실시해 사업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은 시장 내 빈 점포, 지역특산품을 활용, 여성, 신규 전입자 등에게 가점을 부여해 선발된 청년에게는 환경개선비 500만 원, 임대료 월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향후 2년 후에도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5월1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경제과 기업지원담당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 차원에서 이번에 신규 도입된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해 창업생태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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