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올해 한파 속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예년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봄철산불조심기간(2.1~5.15)에 앞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조기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1월18일자로 조기 배치하는 등 산불발생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홍천읍 결운리 산19-1번지 외 8,586필지 29,998ha 및 봉화산 외 5개 산(19개 구간 중 12개구간 폐쇄)의 등산로 50.7km를 차단하는 등 입산통제를 강화하고, 산불진화차 11대와 산불기계화시스템 28대, 공동 임차헬기1대 등의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전문예방진화대 115명 등의 인력을 확보해 진화체계를 갖췄다. 또한 산불감시원 110명을 예방활동에 투입하며, 무인감시카메라 25대(군 20, 국유림관리소 5)와 감시탑ㆍ초소 8개소의 감시활동 등 전방위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림연접 100m 이내에서의 개인별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으며, 소각을 필요로 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에 불놓기 허가신청서를 제출받아 마을 공동소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김시범 산림과장은 “기후온난화 및 소각행위에 따라 산불이 연중화·대형화 되는 추세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산불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산불방지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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