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횡성지역에서 열리는 밤두둑마을 허수아비축제가 10월8일부터 9일까지 밤두둑마을 반곡저수지 일원에서 열린다. 허수아비축제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네가 웃고 내가 웃어 우리가 행복한 축제’를 주제로 밤두둑마을 주민이 행복한 축제를 하고자 지난 2000년에 시작됐다.

마을의 새 농어촌 건설운동을 하던 시간들 속에 전통문화에 속한 것이 없어 새로운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김경환 이장이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됐으며, 가을의 풍성한 농산물 수확을 감사하고 허수아비의 정겨움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알려주는 의미로 근처 초등학교와 연계 허수아비를 만들어 보는 추억을 나눈다. 또한 마을주민들이 모여 새로운 것을 배워 나가고 즐거움을 찾아내는 등 고단한 농사일 속에서 좀 더 나를 발전시키는 가운데 행복을 찾아내고자 노력하는 축제이다.

특히 2015년부터는 농식품부 지원 축제로 지정돼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으며, 더운 날씨에도 허수아비를 만들고자 함께 모여 삶의 질을 높이고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어 라인댄스 및 노래교실을 통해 마을의 단합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일정으로는 허수아비 만들기, 허수아비 되어보기, 허수아비 접어보기, 가족노래자랑 등의 체험행사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통해 축제의 시간을 엮는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