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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국·세계 맥주도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야
김가현 기자  |  hcnews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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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4  15: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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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종합적인 평가·분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연구 용역을 추진했으며, 10월2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의원간담회에서 평가보고를 진행하고 의원 의견을 청취했다.

평가 용역 관계자는 세부 평가에 있어 시설 관련 운영본부 위치를 입구 쪽으로 이전 동선을 재정비함으로써 푸드트럭 매출 증가를 이끌어야 한다고 했으며, 홍보·마켓팅 분야에서 1인 방송 매체 진행과 발 빠른 SNS 대처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홍보 노력에 비해 효과가 약하고 최고의 폭염 기간으로 악영향이 커 축제 기간을 재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조직·운영 분야에서 축제가 전년도보다 노련하고 깔끔하게 진행됐으며, 수변 활용 수상레저 체험과 공간 배치는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축제 공간에 대해서는 맥주 홍보관 내에 냉방시설이 추가 필요하며, 강변·분수·어린이풀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차장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인 맥주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강변 쪽은 특정 기업이 독점하고 이벤트 역시 해당 기업 맥주로만 진행된 것을 지적했다.

이어 방문객 설문조사에서는 ‘축제 때문에 홍천을 왔다’고 응답한 비율이 74.2%로 외부 방문객만 따지면 10명 중 7명으로 나타났다. 숙박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일만 체류한다는 응답이 72.5%(외지 방문객 64.5%)로 가장 많았다.

축제의 재미, 프로그램, 먹거리, 살 거리, 사전홍보, 장내 안내·해설, 시설 안전, 접근성 및 주차 공간 만족도는 대체로 전년도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축제를 통한 지역문화 이해 부문은 전년도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총 57,890원으로 전체 방문객 지출은 145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보고했으며, 관광쇼핑, 식·음료, 숙박, 교통, 유흥비 등 생산자 가격 기준 총 지출액을 73억 4천만 원으로 추산했다.

평가보고 이후 공군오 의원은 “축제를 시내 중심지와 다소 떨어진 토리숲에서 진행하면서 상권이 소외를 느낀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시장과 함께하는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용역 관계자는 “상권과의 연계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설계 추진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인식이 중요하다.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축제를 추진해도 손해를 본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가장 대표적이고 직접적인 방안은 바우처 사업으로 군정 예산을 통해 쿠폰을 보전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최이경 의원은 관내 푸드트럭 종사자가 없어 축제에 할당된 푸드트럭 공간을 모두 외지인들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관내 축제가 그들만의 축제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참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홍총떡, 닭갈비 외에도 먹거리를 활용할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용역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입맛이 매우 예민하고 고급화돼 맛있지 않으면 사장될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홍천군은 축제가 많으므로 축제 규모별 자격 요건 기준치를 마련하고 전문가를 대동해 자율 경쟁으로 계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최이경 의원은 의상, 컨셉, 메뉴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남진 의원은 홍천 맥주축제에 활용되는 맥주를 홍천 지역 맥주축제로 한정하는 것이 좋은지, 그 외에 다양한 맥주를 함께 포함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물었고 용역 관계자는 “세계적인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 일본 삿포로 맥주축제 역시 전 세계 맥주를 동원한다”며, 축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국 수제 맥주와 세계 맥주를 함께 다뤄야 한다고 사견을 밝혔다.

이에 허남진 의원은 “1회 때 이미 논의된 사항이지만 오히려 전국 수제 맥주 종류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으며, 군 관계자는 “군수·부군수 역시 다양한 맥주를 선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나기호 부의장은 이날 평가 내용과 질의응답에 대해 용역 측이 사견을 동원해서라도 군에 과감하게 축제 개선방향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축제 장소를 토리숲이 아닌 시장으로 옮겨 상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용역 관계자는 홍천 맥주축제는 더운 여름철 진행하는 축제이므로 시장으로 옮길 경우 장소가 광범위해져 유동 인구가 줄고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답했다.

홍천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라는 군정 목표에 맞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비전을 설립하고, 단계적으로는 축제 내실화를 이끌고 중기적으로 국내 우수 맥주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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