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모 “사랑의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홍천읍 진리 청·장년 모임인 진리마을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효근, 이하 진사모)은 7월19일 낮 12시 산야초밥상에서 마을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음식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작은 마을을 정이 있고 건강한 마을로 키워온 마을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허필홍 군수, 신영재 도의원, 허남진 군의원 등과 진1~3리 이장 및 마을의 청·장년들이 참여해 마을 화합과 발전을 다지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한 시원한 음료와 과일은 물론 기운을 북돋우고 맛과 영양이 가득한 삼계탕 등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마을사랑 잔치를 펼쳤다. 특히 가수 이진 씨는 신나는 노래로 특별공연을 펼쳐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고 부채와 물티슈를 선물로 후원했다. 또한 산야초밥상(대표 한봉기)에서는 주류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한국전력공사홍천지사(지사장 최부영)에서는 어르신들께 키친타올을 증정했다.

2003년 결성된 진사모는 그동안 마을 청·장년들이 마을 대소사에 앞장서며 각 경로당에 과일과 선풍기 등을 지원하는 등 마을 봉사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나눔잔치는 김태준 회원이 진사모 야유회를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로 대체할 것을 제안해 진행됐다.

박희성 어르신은 “마을 청년들이 참 기특하고 바르게 성장해 감사하다”며, “마을의 모든 어르신들이 맛난 음식과 삼계탕을 드시고 모두 100세까지 건강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김효근 회장은 “진사모 회원들이 항상 마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노력하고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고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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