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방문 자장면 봉사 실시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회장 이수영)은 6월20일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흑룡대대를 방문해 자장면 봉사를 실시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300여 명의 장병들은 중식 전문가들이 만든 자장면을 맛보며 더운 여름날의 단비 같은 한때를 보냈다.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은 20년 가까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군부대를 방문해 도서를 기증하고 자장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자장면 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회원 10여 명이 자장면 푸드트럭을 몰고 11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더운 날씨를 잘 보내라는 의미에서 실시하게 됐다.

한편 이날 자장면 봉사를 실시한 11사단 흑룡대대는 무사고 100일을 달성하면서 ‘안전 육군’, ‘안전 사단’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자장면 봉사 이외에도 사단 군악대의 기념 공연과 유공자 표창, 부대원 전원 포상 휴가증 수여 등을 통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수영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 회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기증 등 장병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재환 중령은 “더운 날씨에 장병들이 지치기 쉬운데 자장면 봉사 덕분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자장면 봉사를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주신 봉사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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