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루어홀릭동호회는 6월17일 오전 6시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과 홍천강변 일원에서 전국단위 루어낚시대회를 개최했다. 홍천읍에서 활동 중인 홍천루어홀릭동호회는 지난 3월 홍천강루어낚시대회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홍천군장애인체육회와의 협약을 통해 홍천강 어족자원에 대한 홍보와 관광 상품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홍천강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앵글러들에게 최적의 접근성과 민물 최고의 인기어종인 쏘가리와 꺽지 등 풍부한 개체 수로 소문이 날 정도로 최고의 인기 지역이다. 주말마다 홍천강변 180리 길에는 많은 루어낚시인들이 찾아와 손맛을 보고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기고 있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 대회는 홍천강변에서 개최된 첫 루어낚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참가 접수 시작 5일 만에 300명이 조기 접수 마감됐다.

대회 당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사전접수가 시작됐으며, 오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와 함께 루어낚시인들의 인기스타인 NS블랙홀 조구사의 필드스탭 팀장을 맡고 있는 어비 강한승 프로의 치어 방류 모금 프로그램인 ‘도비네이션’도 진행됐다.

시상은 당일 필드에서 랜딩한 체장 20cm 이상 쏘가리의 최대어를 현장계측원의 계측을 통해 1등부터 20등까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구분해 시상했으며, 꺽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도 펼쳐졌다.

변병인 홍천강루어낚시대회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대회 당일 전국에서 많은 루어낚시 동호인들이 참석해 선수들 모두가 즐기고 힐링하는 대회가 됐다”며, “앞으로 홍천군도 루어낚시 동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