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 집주변이나 도로변에서 계절에 따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꽃나무!
  꽃나무를 키우며 아름다운 마음도 키워가길 바라며, 꽃나무를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싣습니다.


 

?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조팝나무과의 낙엽성 관목으로 멕시코를 포함하여 북미지역, 아시아, 유럽 온대지역의 숲가나 강둑, 초원 등지에 80여종이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는변종 4종을 포함하여 20여종이 자생한다. 조팝나무는 음지에 약하나 추위에 강하고 맹아력(싹이 나오는 힘)이 좋으며 성장속도가 빨라 최근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도로변이나 개울가 주변, 정원의 울타리용으로 쓰이며 절개지에도 많이 이용된다.


 

 □ 형태적 특징
  조팝나무는 높이가 1.5~2.0m정도이고, 줄기는 밤색으로 여러 줄기가 같이 올라오는(총생) 꽃나무로 전국 각지의 산야에 자생한다. 잎은 장타원형이고 어긋나게 붙으며, 길이 3~10㎝, 넓이 1~3㎝이다. 잎 표면은 광택이 나고 잎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피고 백색의 꽃이 가지를 덮을 정도로 많이 피며, 간혹 겹꽃이 피는 것도 있으나 매우 드물다. 참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는 담홍색 꽃이 핀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열매에는 털이 없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묘 확보 및 기르기
  씨앗번식은 10월 상순경에 씨앗을 받아 건조하여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뿌려 번식하는 방법이며, 꺾꽂이는 5~6월에 새로 자란 성숙가지를 10~12㎝ 정도로 잘라 밑 부분에 발근촉진제를 묻혀 꽂는데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1로 섞어 꺾꽂이 상토로 이용한다. 뿌리가 내리면 개별포트에 옮겨 심어 관리하다가 이듬해 봄에 아주 심으며, 포기나누기는 4월 상순경에 포기 전체를 캐내어 줄기가 5~7개씩 붙게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조팝나무는 강건한 식물이므로 재배하기에 쉬우며, 그늘에 약한 꽃나무이므로 해가 잘 드는 곳에만 심으면 큰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다. 병해충으로는 진딧물과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 방제하여 준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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