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지난해 초까지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김덕만 박사는 4월11일 오후 인천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예비귀농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정책과 성공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김덕만 박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귀농정책을 설명하면서 "신규농업인은 일정 자격을 갖추면 최대 3억 5000만 원까지 농업창업 및 주택마련 정책자금을 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상환 장기저리(연2%)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신규농업인 귀농귀촌 자격으로 100시간 이상 귀농귀촌교육을 받을 것, 1000㎡ 이상의 농지를 확보할 것, 도시 동(洞)단위 행정 구역에서 농촌의 읍면 소재지로 이주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귀농희망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적어도 2~3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할 것, 귀농교육을 통해 실현가능한 영농계획을 세울 것, 분수에 맞는 영농투자를 할 것 등 이른바 귀농준비요령인 ‘귀농십계명’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귀농 정착 시 현지인들과 유대강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야 행복한 농촌생활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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