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율방재단연합회 4분기 운영위원회 회의가 12월14일 오전 11시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방재단장 및 부단장, 도 및 군 방재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원도 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최상섭 속초시 자율방재단장)가 주최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연합회 역량강화 교육과 전진대회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내년도 역량강화교육은 자율방재단연합회원 20명을 대상으로 각종 방재체험교육을 실시해 전문강사로 육성하고자 2박3일간 운영할 계획이며, 전진대회는 18개 시·군 자율방재단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안전개최 및 재난예방 홍보 캠페인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최상섭 회장은 이날 영동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새벽부터 내린 눈 이야기로 서두를 열며 “도내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이 각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국 부군수는 이날 회의를 위해 홍천을 방문한 방재단장 임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며, “금년 여름 장기간 이어진 이상고온과 가뭄, 9월경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주 인근의 지진, 10월의 태풍 치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러한 재난 상황을 관 주도의 한정된 예산과 행정력만으로는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어 누구보다도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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