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역주민 스스로 동네정원을 가꿈으로써 자발적으로 마을을 정비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동네정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에 삼호아파트 외 8개 아파트로부터 ‘아름다운 동네정원 가꾸기’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사업량을 확정하고, 4월에 팬지 외 4종(메리골드, 꽃잔디, 페튜니아, 비올라) 2만여 본의 봄꽃 모종을 지원해 아파트 거주 주민들이 직접 아파트 내 자투리 화단, 화분 등에 봄꽃을 심으며 단장에 나섰다.

아름다운 동네정원 가꾸기 사업으로 동네 주민들이 합심해 직접 손으로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꽃을 심자 아파트 분위기가 봄꽃으로 활력을 찾고 주민들의 얼굴도 밝아지며,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홍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100만 송이 꽃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아파트 내 유휴 토지나 화단, 화분에 주민 스스로 참여해 꽃을 심고 가꾸는 사업으로 1만 8천여 본의 여름꽃과 가을꽃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내 집을 아름답게 가꾼다는 마음으로 꽃 식재 후에도 물주기, 제초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와 아름다운 동네정원 가꾸기 사업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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