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팔자공세로 4월 들어 코스피 지수는 월초대비 약 100포인트 하락한 상태이다. 지난 4년간의 박스권을 탈출하여 비상을 꿈꾸었던 코스닥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영향으로 단기에 급락하며 섣불리 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오늘은 적극적인 매수 보다는 위험관리에 비중을 두어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SBI인베스트먼트 (019550) 이다. 동사는 일본 거대 규모의 창업투자 및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SBI 그룹의 계열 회사이며, 국내 벤처업체에 투자를 하는 회사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며 창조경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과학 기술에 기반한 기업 창업을 육성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성창투, 에이티넘인베스트, 우리기술투자, SBI인베스트 등이 주목 받았다. 창업투자 관련 회사 대다수가 실적이나 가치보다는 단기 이슈와 국가의 정책에 따라 큰 시세를 준 후, 다시 급락하는 패턴을 반복 했는데 그래서 섣불리 추격매수 했다가는 손실 볼 확률이 더 크다.

창업 투자 회사 중 그나마 양호한 기업 가치를 갖고 있는 기업이 오늘 소개 할 SBI인베스트먼트이다. SBI그룹의 모태가 일본 소프트뱅크 회사이고, 국내 최초로 벤처투자를 시작한 오랜 경험을 갖고 있고 모기업인 SBI홀딩스의 탄탄한 자금력이 뒷받침 되고 있다.

가치가 그나마 양호하다고 하여 매수 후 보유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 창업투자 회사의 특징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평상시에는 거래조차 없다가 단기 이슈에 의해 강한 시세를 준 후 하락하는 모습을 반복하기 때문에 본 종목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국가의 정책에 대한 중요 회의 등의 이슈가 있을 때 당일 매수 후 당일 매도하는 초단타 관점으로만 접근하길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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