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식 시인, 전 홍천문화원 부원장,
국가민간기록원
시인 강정식(71)씨가 국가기록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월21일 대전 정부청사내 국가기록원(원장 송귀근) 대강당에서 열린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기록문화에 기여한 122개의 국내기관관계자 200명과 육해공군 48명, 시도관계자 17명, 시도교육청 17명, 기록원직접관리대상기관 40명, 민간인 1명 등 총 3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상자전수식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인으로서 표창을 수여받았다.

강정식씨는 직접 소장하고 있던 자신의 1960년대 병역징집증명서와 6·25전쟁 중 전쟁터에서 군사우편으로 받은 매형의 군사우편 등 보존 가치가 높은 기록물들을 기꺼이 국가기록원에 기증했다.

또 42년 전 지인인 정영환씨의 베트남 참전당시 아내에게 보낸 편지도 기증하면서 영구 보존하도록 했다. 정씨의 편지 내용은 올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언론과 방송에 소개되면서 국가기록원의 존재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가기록원이라는 기관의 존재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식씨는 2011년 홍천군 민간기록원으로 위촉된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홍천신문에 홍천의 다양한 홍천역사에 대해 기고를 하고 있어 홍천신문 구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정식씨가 홍천신문 기고를 통해 홍천의 흘러온 역사를 기술하는 것은 홍천역사에 대한 새로운 기록으로 남으며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강정식씨는 “과거 즉 역사는 우리가 미래를 향해 달리기 위한 기초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과거에 대한 기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고 기록할 때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국가기록은 물론 홍천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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