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다” 이것이 최근 장에서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의 대답이다. 왜 “어렵다”가 아니라, 쉽지 않은 것일까? 그 답은? 지금 시장에서 메이저 주체들이 어떠한 매매를 하고 있는지가 그 대답이 될 것이다. 

지난 2008년 이후 국내 증시는 국외 증시와 동반 상승을 이어왔다. 3년간의 상승이 나온 것이다. 그 과정에서 조정도 있었다. 큰 굴곡도 있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그 추세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다르다.

물론 상승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 상승의 끝에는 경기 회복이라는 아름다운 꽃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반드시 위험 관리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그리고 그 끝은 1720포인트 전후가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위험관리는 확인대응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반등을 확인하고 천천히 비중을 늘려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확인이 될 때 상승은 전고점을 향해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분할 매수로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 중기적인 변곡점이다.

그래서 단순히 종목을 언급하기 위함이 아니라 시장의 중기적인 흐름을 이야기하기 위해 오늘은 삼성전자(005930) 언급하려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석 달 간의 상승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조정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는 다른 우량주들 역시 마찬가지다. 대표 업종인 자동차, 화학 업종도 현재 그러하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의 조정이 끝난다면 다시 중기 추세를 보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지금은 위헌관리에 집중하자. 대형주들의 조정이 끝나고 지수가 안전한 구간을 확인하면 좀 더 희망찬 2012년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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