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부 처 꽃 】
   부처꽃은 부처꽃과 식물로서 유럽에 25종, 일본에 2종, 한국에 2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습지 및 냇가에서 자라며 습기와 추위에 강하다.


□ 형태적 특징
   부처꽃은 여러해살이로 약명으로 천굴채(千屈菜)라고도 불린다.
   키는 1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잎줄기가 없고 마주보고 나며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는 3~4cm이고 끝은 뭉툭하며 뾰족하다. 잎가는 거치가 없고 꽃은 6~8월에 자홍색 꽃이 상부의 잎겨드랑이에서 3~5개가 모여 핀다. 꽃잎은 6개이고 꽃받침통 끝에 긴 도란형으로 달린다. 수술은 12개이고 짧은 것이 있으며, 열매는 10월에 성숙되며, 삭과로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다. 털부처꽃은 줄기가 4모 또는 6모로 잔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줄기 꺾꽂이, 포기를 나누어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부처꽃의 씨앗 수명은 4℃에 저장하였을 때 2년 정도이며, 싹이 트는 데에는 빛이 있는 상태가 좋으며, 25~30℃에서 싹이 양호하게 나온다. 줄기꺾꽂이는 3월중순~4월중순에 줄기를 5~8㎝로 잘라서 발근촉진제를 발라 꽂으면 뿌리가 잘 내리며, 포기 나누기는 3월하순경 3~5개의 눈을 두고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부처꽃은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토양은 습기가 많은 곳이나 냇가에서 잘 자라지만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다.
주로 화단이나 정원에 심어 관상하는데 보통 3월 초순~4월 하순 파종하여 본 잎이 4~5매 되면 30cm×30cm간격으로 심는다. 꽃을 관상할 수 있는 기간은 57~71일로 대체로 긴 편이며 2회 순지르기를 하면 꽃이 피는 시기는 지연되나 키를 낮추고, 많은 꽃가지수를 확보하여 관상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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