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루했던 장마도 끝이 났습니다. 유난히도 많은 장맛비가 내렸던 한해였습니다. 입가에 미소보다는 짜증과 한숨이 많았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돌아봅니다. 
   미국의 위대한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사람의 행동은 감정에 따르는 것 같지만 실제로 감정과 행동은 병행한다. 따라서 우리 의지보다 행동을 조정함으로써 우리는 의지의 직접적인 통제 하에 있지 않은 감정을 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즉, 인간은 행동을 통해 우리의 감정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 억지로라도 “야 신난다. 기분 좋다”고 말하면서 미소를 지으면 기분이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시작된 것이 웃음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웃음치료에서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 진다고 말합니다. 또한 억지로라도 웃으면 90%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웃음은 연습이고 웃음은 운동입니다. 진정 웃고 싶어 웃는 웃음이야말로 천국의 웃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웃음이 우리 사는 날 얼마나 있겠습니까? 또한 우리는 잘 웃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웃음을 억제하는 것에 익숙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억지로라도 웃으시기 바랍니다. “자 다같이 힘차게 웃읍시다” 오늘 하루 웃는 연습을 해보기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런 연습을 할 때마다 가장 즐거워지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약간 힘들고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한바탕 신나게 웃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혹자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웃는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출근하면서도 항상 미소를 짓습니다. 직원을 만나면 그는 멋진 미소를 지으면서 “안녕, 좋은 아침”이라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그분은 “미소를 지은 후 회사 경영이 아주 잘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열심히 하는데도 경영성과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짜증이 미소로 바뀌면서 미소의 위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미소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가에 미소를 담고 사는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에 비해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감히 바라기를 그 반대가 되면 좋겠습니다. 미소는 분위기를 바꾸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된다! 할 수 있다! 고 믿는 사람은 됩니다. 하고 말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2전3기 평창 2018 동계올림픽 유치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분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2번의 좌절, 아픔, 시련, 눈물을 환희로 바꾸었습니다. 저마다에서 넘쳐나는 환한 미소를 봅니다.  
   늘 웃으면서 사는 사람은 매일 웃을 거리를 만들어 갑니다. 요일별 웃음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월요일은 원래 웃는 날(쌩긋~ 쌩긋~) 화요일은 화사하게 웃는 날(빵긋~ 빵긋~) 수요일은 수수하게 웃는 날(후후후~) 목요일은 목욕하고 웃는 날(싱글싱글) 금요일은 금방 웃는 날(활~ 짝) 토요일은 토끼처럼 웃는 날(방글~ 방글) 일요일은 “애인” 만나 기뻐서 웃는 날(방~ 그르르). 웃으면서 사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미소가 번지는 가정은 또 얼마나 화목할까요?
   반면에 항상 화를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날그날을 매일 화내는 날로 만들어 가겠죠? 그러니 사는 것이 얼마나 짜증스럽겠습니까?
   그러므로 웃으면서 사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웃음을 만드는 사람, 평화를 만드는 사람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많이 모입니다. 하지만 화를 잘 내는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웃지 않으면 가정도 웃지 않습니다. 우리가 웃지 않으면 홍천도 웃지 않습니다. 홍천이 웃지 않으면 나라도 웃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지금 웃고 계신가요?
배명동 (사)너브내가족상담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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