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미나리아재비 】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전국 각지의 습기가 있는 양지바른 산지에 자생한다. 유사종으로는 울릉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는 개구리자리, 강원북부지방에 자생하는 왜미나리아재비, 전국에 자생하는 젓가락나물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화단이나 정원에 재배하며, 어린순을 식용하고 민간에서 식물 전체를 창종(瘡腫) 및 살충발포약(殺蟲發泡藥)으로 쓴다.


□ 형태적 특징
미나리아재비는 키가 50~60㎝로 줄기에는 별모양의 털이 있으며, 뿌리는 잔뿌리가 많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모여 나오는데 잎자루가 길고 둥근 심장형으로 잎이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줄기에 붙은 잎은 3갈래로 갈라져 있다.
잎 길이는 2.5~7㎝, 넓이는 3~10㎝로 털이 많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6월에 황색의 꽃이 피는데 꽃 지름은 12~20㎜이며, 꽃잎은 5장이다.
열매는 7~8월에 익으며, 타원형으로 약간 편평하고 길이는 2~2.5㎜이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기르기
7월 하순~8월 상순에 잘 익은 씨앗을 받아서 그해 가을에 바로 뿌리거나,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 3~4월에 뿌린다.
싹이 트는데 알맞은 온도는 20℃내외이며, 본 잎 2~3매가 되면 개별포트에 옮겨 심어 관리하다가 5~6매가 되면 정원이나 화단에 아주 심는다.
포기나누기는 봄 3~4월에 포기전체를 캐내어서 눈이 3~4개씩 붙도록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미나리아재비는 습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서 잘 자라며, 키가 중간 정도 되므로 화단과 정원의 경우 중간에서 약간 뒤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심는 간격은 60×25㎝ 정도가 알맞으며, 강인한 식물이므로 거름은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거름을 많이 주면 식물이 웃자라서 관상가치가 떨어지고 쓰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며, 부득이 주고자할 경우에는 부엽토를 소량 표면에 뿌려준다.
병해충에 강하여 특별히 문제되는 병해충은 없으나 여름철에 진딧물, 응애 등이 발생하므로 적용약제를 뿌려 방제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